현대차 할부금리 1%P 인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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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36개월할부 85만원 싸져

현대자동차가 이번 달부터 모든 차종의 할부금리를 평균 1%포인트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이전에 구매한 고객도 할인 혜택이 소급 적용된다.

가령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는 원리금 균등납부 방식으로 현대차를 사는 고객이 선수금 15% 이상을 납부하면 기존에는 연간 5.9%(12, 24, 36개월 기준)의 이자를 내야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4.9%만 내면 된다. 선수금 15%를 낸 48개월과 60개월 할부고객은 연 5.9%로 기존보다 각각 1.0%포인트와 1.6%포인트 금리가 싸졌다. 현대차 측은 “이번 결정으로 36개월 할부로 에쿠스를 구매하면 약 85만 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쏘나타와 투싼ix는 2.9%, 제네시스는 3.9%의 저금리 할부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아반떼는 연 2.9% 금리에 추가로 8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1975년 이후 출생한 젊은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H-2030 서포터즈II’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연령층에 속하는 고객이 아반떼 구매 계약 시 10만 원만 내면 1년간 이자와 원금을 낼 필요가 없다. 2년 차부터는 3년간 4.9%의 연 이자로 원리금 균등상환을 하면 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차 할부금리#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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