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소, 무전분, 무방부제 싱가포르 전통잼 '퐁잇 카야잼' 출시

리체(대표 김달현)는 68년간 카야잼을 만들어온 싱가포르 퐁잇(Fong Yit)사의 '카야잼'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야잼이란 코코넛밀크, 계란, 판단잎(허브의 한종)을 주원료로 하는 싱가포르 전통 잼으로서, 카야잼이 들어간 토스트는 싱가포르 3대 식품으로 꼽힌다. 제조사인 퐁잇은 싱가포르의 카야잼 1위 생산 업체이며, 싱가포르 정부와 국내 정부에서도 인정받아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추후 국내에서 생산된 카야잼은 중국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카야잼은 제조와 가공, 유통까지 싱가포르 인증위원회로부터 공식인증(HACCP)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비 무슬림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할랄(halal) 인증도 받았다.

퐁잇 카야잼은 무색소, 무전분, 무방부제를 기본으로 제품의 주원료인 신선한 코코넛밀크와 엄격한 기준의 싱가포르에서 인증 받은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했다. 코코넛밀크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다른 영양분들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계란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첨단 양계장인 생춘농장에서 일반 계란대비 저콜레스테롤로 생산됐다.

카야잼은 깔끔하고 산뜻한 맛의 '그린카야'와 진하고 달콤한 맛의 '브라운카야'로 각각 출시됐다. 가격은 9000원(280g), 선물세트는 구성에 따라 1만8000원~2만5000원이다.

프랜차이즈나 급식업체, 요식업체,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3kg 대용량도 있다. 제품구입은 오픈마켓과 리체 홈페이지(www.lliche.com)로 하면 된다. 리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5~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문의☎031-975-2632~3)

김달현 대표는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퐁잇 카야잼은 연말연시 가정이나 기업의 선물용으로도 좋다”면서 “특히 코코넛밀크가 주성분이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품”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