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쾌적한 택지지구 vs 인프라 갖춘 재건축 단지… 분양열기 ‘활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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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대전

최근 9·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연내 분양시장은 개발호재와 녹지가 풍부한 택지지구와 기반시설이 풍부한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 간의 대전이 예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택지지구의 편안함, 희소성까지 갖춰


택지지구 내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도로나 학교, 상가,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되어 주거여건이 뛰어나며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GS건설이 10월 말 A21블록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1∼132m², 1222채를 분양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대림산업은 경기 화성시 반월·기산지구에 ‘e편한세상 화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m² 총 1387채로 실수요자의 선호 높은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경기 광교신도시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를 공급한다. 최고 49층, 총 6개 동, 전용 97∼155m², 총 928채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용 45∼84m² 172실로 지어진다. 경기도시공사는 11월 위례신도시 A2-2BL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평가받는 휴먼링 내 입지로 위례중앙역과 남북을 연결하는 대규모 스트리트 몰인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라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10월 2701채의 대규모 단지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하는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한편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D-1블록)에서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m², 99m² 총 855가구 규모다.

강남 재개발·재건축 열기, 서울 도심으로

SK건설이 10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대 옛 방지거병원 자리에 ‘강변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84, 101m² 총 330가구 규모로 아파트 197채, 오피스텔 133실(전용 26∼29m²)로 구성돼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은평뉴타운 엘크루’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10월 말 열 문을 예정.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해 총 262가구다. 이 중 아파트는 146채, 오피스텔은 116실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에 ‘아크로타워 스퀘어’ 1221채를 분양한다. 한편, 지난 2일 대림산업은 희소성 높은 강남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1순위 마감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전체 1612채,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회차를 분양했고, 이번 2회차는 전용면적 59∼164m², 213채가 일반분양분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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