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대란, 갤럭시 S5가 19만원? SK 텔레콤 “그런거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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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대란. 삼성전자 제공
3.27 대란. 삼성전자 제공
3.27 대란

삼성전자 갤럭시 S5가 출시되자마자 ‘19만 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퍼져 화제가 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폰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에는 27일 출고가가 86만68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 S5를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는 ‘3.27 대란’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며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3.27대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 측은 “법정 보조금 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한 온라인 판매점이 요금할인을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속여 보조금과 합산해 단말기 구매 가격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문제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5는 69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시 매월 1만 7500원 씩 총 42만 원의 요금이 약정 할인되는데, 이를 마치 보조금처럼 설명해 발생한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순차적 영업정지를 맞고 있으며 LG유플러스가 3월 13일부터 4월 4일, 4월 27일부터 5월 18일, KT가 3월 13일부터 4월 26일, SK텔레콤이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거래가 중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불법 보조금 경쟁이 심해지는 것을 막고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3.27 대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3.27 대란, 이런 소문 누가 퍼트려”, “3.27 대란, 말도 안되지”, “3.27 대란, 이번에도 거짓말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27 대란.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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