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 대한항공 창사 45주년 기념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4일 07시 00분


창사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3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기념식을 갖고 ‘또 다른 비상’을 제시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창사 45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3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기념식을 갖고 ‘또 다른 비상’을 제시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창사 45주년에 안주하지 말고, 5년 뒤 초일류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자!”

대한항공은 3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45년을 넘어 창사 50주년 초일류 항공사로의 도약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에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소치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한민국 평창이 울려 퍼질 때 감격을 느꼈다. 대한항공 전 임직원도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간다면 50주년에 맞춰 설정한 비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또 다른 비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2009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과 핵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를 이러한 경영 목표 달성의 전환점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글로벌 항공시장을 적극 공략해 노선망을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해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전 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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