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대책 발표 “선심쓰듯 피해액 전액 보상? 당연한거 아닌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20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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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홈페이지 사과문
롯데카드 홈페이지 사과문
카드사 대책 발표

고객 정보유출 카드사인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 안을 발표했다.

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심재오 KB국민카드사장, 박상훈 롯데카드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은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 등에 대한 고객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은 “카드 부정사용을 인지하고 신고를 하면 60일 이전 부정사용에 대해서 보상 하겠다”며 “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 위조, 변조 피해에 대해서는 정해진 보상 기간에도 불구하고 카드사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측은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부정사용 등 고객 피해 전액 보상과 문자 서비스 무료 제공 등 콜센터 근무 인력 2배 확충안과 홈페이지에 카드 해지 및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 운용 등의 대책을 내 놓았다.

농혐카드는 정보 유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구제하고 카드 정지나 탈퇴, 한도 하향 등의 요청에 대해서는 영업점 및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카드사 대책 발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카드사 대책 발표, 당연한 얘기 아닌가? 당장 정신적 피해보상은?”, “카드사 대책 발표, 카드사 횡포만 부리더니”, “카드사 대책 발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제대로라도 고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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