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69개 R&D사업에 2조8693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조8693억 원에 이르는 올해 연구개발(R&D) 지원계획을 확정해 ‘2014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산업부의 R&D 예산 3조2499억 원 중 인프라 및 기반구축 사업을 제외한 것으로 모두 69개 R&D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지원을 받게 된 사업은 ‘디자인융합 마이크로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60억 원)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60억 원) ‘바이오화학산업화 촉진기술개발’(50억 원) 등이다. 두께가 0.2mm로 얇으면서도 강철보다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관련 소재부품 상용화 기술개발 등 일부 사업은 지원 예산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또 올해부터 중소기업들이 정부 지원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대상 사업을 확대했다.

산업부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2014년도 R&D 지원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