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점심값 없어 ‘5만 원’ 꾼 사연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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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트위터
박용만 두산 회장 트위터
박용만 두산 회장이 지갑을 두고 냉면집에 왔다가 외상을 할 뻔한 사연을 트위터에 올린 사실이 10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회장은 4일 트위터에 "직원들에게 '냉면 먹으러 가자!' 하고 그대로 뛰쳐 나갔다. 신나게 먹고 '나 지갑 두고 왔어 계산 좀 해!', '헐! 저 지갑 안 갖고 왔는데요', '그럼 자넨?', '헐! 저도' ㅠㅠ (그래서) 내가 해결했다.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 죄송함다'"라는 재미있는 글을 남겼다.

박 회장은 외상값을 바로 갚은 후기도 남겼다. 그는 "식당을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직원에게 '어이! 미안한데 나 돈 좀 꿔줘 5만 2000원. 금방 갚아줄께 미안' 그리고 달려가서 갚았습니다"라는 사연을 연이어 올렸다.

박 회장의 트위터 글은 이날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해당 트윗은 100회 이상 리트윗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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