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알고 보니”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29일 09시 01분


대졸 이상의 고학력 백수가 3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고학력자의 사회적 낭비가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졸 이상의 비경제활동인구는 309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고학력자가 18.4%를 차지, 고학력 백수 숫자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고학력 백수가 많아진 주요 원인 중 하나는 30~40대 고학력 여성의 ‘육아로 인한 퇴직’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고학력자들의 구직 단념, 오랜 취업 준비로 고학력 청년층의 사회진출 지연, 고학력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취업 무관심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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