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힘든 일 많아도 남북경협 계속”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자랑스러운 이화인’ 수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이 3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이 대학 김선욱 총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이 3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이 대학 김선욱 총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 회장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이화여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에서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한 뒤 “힘든 일이 많겠지만 여성 경영인으로서 현대그룹과 남북 경협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이 상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1976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남북 협력에 공헌하고 여성 경영인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윤후정 이대 명예총장, 장화인 이화국제재단 부이사장도 이날 현 회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받았다. 현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현정은#현대그룹#북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