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유대감 형성 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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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2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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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에 초청해 회사와의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직접 둘러봄으로써 회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과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차체부터 조립라인까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보는 라인투어와 사내 마술동호회의 축하공연, 가정을 위한 감정 다스리기 강좌, 주의집중 게임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들은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과 만나 쌍용차의 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라며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전 직원이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4년 만에 주야 2교대제가 재개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가족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회사를 살린 일등 아빠의 모습을 보며 긍지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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