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석채 회장, “사회공헌도 협력과 네트워킹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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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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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이 7일 경기도 양평군 새싹꿈터에서 열린 꿈 찾기 캠프를 방문해 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서울 및 경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싹꿈터는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가 5월 양평군 소재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곳으로 매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꿈 찾기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드림투게더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10만여 명 아동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KT, KBS, 매일유업, 하나투어, 대명레저산업 등 21개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이석채 회장은 아동들과 빨대로 꿈탑 쌓기, 2대1 팔씨름 등 ‘드림 챌린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새싹꿈터를 건립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면서 KT 혼자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사회공헌도 기업의 목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CSV(공유가치 창출)로 변모해야 하며, 이는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KT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CSV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이석채 회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사옥과 R&D·체험·교육 시설 등을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어렵지만 꿋꿋하게 자라는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IT 역기능 해소 차원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활동을 펼쳐온 KT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들의 게임 과몰입 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IT교육 전문 인력인 KT IT서포터즈가 전국 4000 여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KT가 직접 운영 중인 전국 21개 꿈품센터에는 과몰입 아동을 집중적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저소득층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KT의 에코노베이션(앱 개발교육 및 지원 플랫폼)을 통해 건전한 기능성 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며, 바람직한 게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동영상, 가이드앱, 자가 진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올레TV, 올레마켓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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