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사진)의 세계 판매량이 출시 5개월 만에 3000만 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환산하면 0.45초당 1대, 하루 19만 대꼴로 판 셈이다. 전작(前作)인 ‘갤럭시S2’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는 데 걸린 14개월보다 9개월 앞선다.
지금까지 팔린 갤럭시S3를 겹쳐 쌓으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해발 8850m) 높이의 30배에 버금가며 바닥에 펼친 넓이(136.6×70.6mm)는 로마 콜로세움 넓이의 12배, 총무게(138.5g)는 고래 100마리의 중량과 비슷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모바일 초이스’와 ‘T3’는 갤럭시S3를 ‘올해의 휴대전화’로 선정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인기 비결로 스마트폰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과 차별화한 마케팅을 꼽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한 최상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혁신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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