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수도권 전세금 소폭 오름세… 매수세는 미미

  • 동아일보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이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금은 서울과 수도권(서울과 1기 신도시 제외)이 각각 0.06%와 0.02% 올랐고 1기 신도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은 취득세 감면 직후 저가 매물의 거래가 형성된 뒤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0.13%) 강남(―0.09%) 양천(―0.08%) 구로구(―0.07%) 등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한 주간 0.06%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500만∼1000만 원 하락했다. 수도권도 매수세가 없어 용인(―0.06%) 의왕(―0.06%) 등의 아파트 값이 내려갔다.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구 재건축 이주의 영향으로 강남권 일대는 전세 매물이 부족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가 줄어 분당(―0.01%)과 평촌(―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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