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사람이 미래’ 모토 꾸준한 인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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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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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그룹은 발전과 담수화산업, 건설, 엔진 등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해야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품과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부문과 해수담수화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를 연이어 인수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친환경 원천기술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지법인인 두산첸나이웍스를 활용해 세계 최대 화력발전 시장으로 알려진 인도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체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해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6개 지역에서 담수플랜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3MW급 해상풍력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한 풍력사업을 앞세워 순환유동층보일러, 탈황설비 등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도 다각화 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급부상 중인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하반기(7∼12월) 준공을 목표로 브라질에 굴착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시장에서는 중국 서공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디젤엔진 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기계용 디젤엔진의 본격적 양산을 시작으로 발전기와 트럭용 엔진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기르기 위한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 중심의 경영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진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효율적인 인사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성을 살려주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없는 조직 문화를 점차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선순환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동반성장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29조1000억 원, 영업이익 2조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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