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지수… SK가스-KCC 빠지고 하이트진로-두산 들어가고

  • Array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22개 주가지수 구성종목 변경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배당지수 등 22개 주가지수의 구성 종목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수별 변경 종목수는 배당지수 10종목, 녹색산업지수 4종목, 사회책임투자지수 7종목, 환경책임투자지수 6종목, 지배구조책임투자지수 6종목, 거래소 섹터지수 27종목 등이다.

거래소는 매해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재무내용 등을 검토해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하고 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 프리미어지수는 매년 6월에, 배당지수와 사회책임투자지수 등은 매년 8월에 변경된다.

기업의 실적과 성격 등으로 분류되는 주가지수는 각종 금융투자상품의 벤치마크와 투자자 참고용으로 사용된다. 배당지수는 최근 1년간 코스피시장에서 배당수익률 등 배당과 관련한 지표가 우수한 종목 50개를 의미하며, 녹색인증 기업 등 녹색산업 관련 종목 20개는 녹색산업지수에 해당한다.

올해 개편된 배당지수는 SK가스와 KCC, CJ제일제당 등이 제외되고 하이트진로와 두산, GS건설 등이 포함됐다.

녹색산업지수는 LG전자와 한미반도체가 빠지는 대신 현대건설과 휴비스가 신규 편입됐다.

사회책임투자지수의 경우 OCI와 롯데제과가 새로 들어오고 LG생명과학과 STX엔진이 빠졌다.

윤기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팀장은 “매해 바뀌는 기업 실적과 각종 지표를 감안해 주가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주가지수 종목 선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한국거래소#배당지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