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값비싼 특란, 과연 품질도 특별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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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오후 11시)

우리나라 달걀 소비량은 세계 10위권이다.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완전식품으로 인정받는 달걀은 유정란과 영양란 등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다. 제작팀이 전국 40여 곳의 농장을 취재하며 찾은 ‘착한 달걀’ 감별법을 소개한다.

한 마리의 수탉이 교배하는 암탉이 열다섯 마리 이하여야만 병아리로 부화할 수 있는 신선한 유정란을 얻을 수 있다. 시중에서는 왕란과 특란 등 크기가 큰 것이 비싸게 팔리지만 양계장 주인들은 작은 달걀의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달걀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검사에 따르면 작은 달걀이 더 신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팀은 중국에서 가공돼 수입되는 하얀 오징어채가 과산화수소로 표백되는 장면을 포착했다. 과산화수소는 식품에 직접 사용하면 적은 양이라도 위경련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혈압을 낮춘다. 하얀색 조미 오징어채는 표백된 제품으로 인식돼 중국 현지 사람들도 절대 먹지 않는다. 과산화수소에 대한 수입통관 검역 없이 국내에 유통되는, 오염된 오징어채의 비밀을 파헤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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