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융점포에 농산물매장 설치 의무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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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사원 300명 신규채용… 알뜰주유소 연내 500개로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7대 도시의 모든 금융점포에 농산물을 파는 ‘신토불이 창구’를 설치한다. 또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은 올해 300여 명의 고졸사원을 신규 채용하고 비정규직 1600여 명도 조만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협은 5일 신토불이 창구 개설 등 앞으로 5년 안에 대도시 지역조합의 경제사업 규모를 3배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에 따르면 농협은 7대 도시의 금융점포에 농산물 판매 창구를 만드는 한편 이 창구를 설치하지 않으면 금융점포를 낼 수 없도록 규정을 바꿨다. 또 직영 판매망을 늘리기 위해 중앙회와 7대 도시지역 농·축협 공동으로 서울 대구 광주에 각각 1653m²(약 500평) 규모의 농축산물 판매장 4개를 시범설치하고 2016년까지 이를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17년까지 5000억 원의 도농 상생 협력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농촌지역 조합의 경제사업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 350개인 알뜰주유소를 올해 안에 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농협#농산물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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