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페북으로 ‘다음TV’ 깜짝 공개

  • 입력 2012년 4월 19일 03시 00분


내주 출시… 이마트서 판매
“아주 쓸만함… 강추” 댓글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다음TV. 사진 출처 정용진 부회장 페이스북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다음TV. 사진 출처 정용진 부회장 페이스북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다음 주 출시 예정인 ‘다음TV’를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다음TV’가 출시된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이마트을 통해 처음 판매된다는 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TV는 TV와 연결해 쓰는 일종의 셋톱박스로 TV를 스마트TV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애플TV와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초 가온미디어 크루셜텍과 함께 ‘다음TV’를 설립한 뒤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정 부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애플TV와 다음TV를 비교하며 소개했다. 그는 “다음TV는 많은 한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클라우드를 통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애플TV 최고의 장점은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스트리밍해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다음TV는 19만 원 정도”라고 가격까지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달아 “다음TV 아주 쓸 만합니다. 강추”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아이디를 도용당해 트위터에서 탈퇴했다. 최근 페이스북을 시작하며 조심스럽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경영’을 재개했지만 트위터처럼 적극적으로 글을 남기지 않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다음TV#페이스북#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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