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현대건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대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측은 “정 회장을 이사로 선임한 것은 현대건설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 회장이 사내이사로 등재된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비, 현대파워텍 등에 이어 6개로 늘어났다.
정 회장의 현대건설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자동차 제철 외에 건설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현대건설의 주식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하고 잔금 4조4641억 원을 납입해 현대건설 인수 절차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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