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100일­…“성공개최” 힘찬 함성

1일 여수엑스포 성공다짐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입장권 후원 룰렛을 돌리고 있다.사진제공｜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조직위 성공다짐대회…청계천 행사도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100일 앞두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성공 다짐대회가 열렸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전국 시도지사, 엑스포SNS서포터즈,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1일 한국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여수엑스포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정훈 전 MBC 아나운서와 여수MBC 채솔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아카펠라 그룹 ‘보이처’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여수세계박람회 영상, 김하준 작가의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관람하고 다함께 ‘희망 100일’, ‘드림 엑스포’라는 성공다짐 구호를 외쳤다.

강동석 위원장은 “이번 성공다짐대회를 계기로 박람회 개최 준비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 여수엑스포는 천만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역대 최고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포터즈, 자원봉사자들과 KTX를 타고 성공다짐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예매한 실물 입장권을 처음으로 수령했다.

이 대통령은 “개막 100일을 앞둔 박람회장이 몰라보게 변했다. 온 국민과 함께 여수엑스포 성공을 응원하고 함께 즐기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개막 100일을 앞둔 2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일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 성공기원 이벤트를 펼친다.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시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여수엑스포를 선정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