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작고 강한 파워 인버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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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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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가 연비향상과 배기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고성능 파워 인버터를 출시한다.

1일 델파이코리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모터 구동용으로 제작된 신형 인버터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특성을 제공한다.

비용 효율성 및 성능이 강화된 신형 인버터는 최근 독일 뮌헨 신무역박람회센터에서 열린 ‘eCarTech’에서 전시된 바 있다.

인버터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의 추진력을 관장하는 장치로 전동 파워트레인의 일부이며 고전압 차량용 배터리팩 내에 저장된 직류 에너지를 차량의 전기 모터 운행에 필요한 교류 전압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델파이의 인버터는 견인 전기모터 및 발전기 모두에 적합한 제품으로 캡슐화 처리를 거친 전력반도체소자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표준형 전력반도체모듈과 비교해 열소산 능력이 뛰어나고 출력밀도가 높으며 와이어본딩이 필요 없어 단선 우려가 적다.

폴거 바이스버거 델파이 Power Electronics 수석 엔지니어는 “델파이 고객사들이 고성능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신형 인버터는 강하고 콤팩트하며 효율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해 차량의 크기와 디자인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차량에 맞춤 생산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델파이의 파워 인버터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30%가량 크기가 작아졌고 특허 받은 파워 실리콘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비용과 크기 및 무게는 줄이면서도 제품의 수명을 연장했다. 또한 전류 및 출력 밀도를 끌어올렸으며 양면 냉각 방식과 결합 시 전력반도체의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열 교환기, 인터페이스, 부품 및 동작 변수 변경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구체적인 요건을 만족시키는 장점이 있다.

신형 파워 인버터는 2013년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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