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다목적 경차 ‘레이’ 오늘부터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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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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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1일부터 박스 형태의 다목적 경차인 ‘레이’(사진)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레이는 경차 ‘모닝’과 같은 1L급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경차로 길이(3595mm)와 폭(1595mm)은 모닝과 같지만 차체 높이를 웬만한 성인 키 수준인 1700mm로 키웠으며 앞문과 뒷문 사이 기둥을 없애 실내공간을 크게 넓혔다. 뒷문은 옆으로 열고 닫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다. 시트 배치를 바꿔 적재공간을 넓힐 수도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다목적 차량이다.

공인 연료소비효율은 L당 17km(자동변속기 기준)이며 최고출력은 78마력이다. 열선시트와 6개의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와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고급 편의장치를 적용했으며 가격은 모닝(1005만∼1235만 원)보다 200만 원 정도 비싼 1240만∼1495만 원으로 책정됐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젊은 부모가 주고객층이다.

기아차 개발팀에 따르면 레이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가 2003년 출시한 박스형 경차 ‘탄토’를 벤치마킹해 개발됐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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