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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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4일 12시 22분


캄보디아, 베트남, 브라질, 영국…6대륙으로 떠나자!

2011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7기 드림팀이 오는 28일 미국을 시작으로 6개 대륙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미래 지도자로서의 비전과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연수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드림팀에 참여하는 장애청년들의 용기와 도전의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정에 앞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발대식이 24일 오전 11시 중구 태평로에 소재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 개최되었다. 발대식에서 드림팀은 각 연수국 대사들과 장애계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6대륙에 도전하는 장애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발표, 퍼포먼스, 신한금융그룹의 지원금 전달(3억6천3백만 원)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드림팀은 지난 2005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으로 340여 명의 장애청년과 협력자가 6대륙을 방문해 한국 장애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알려왔다. 2008년부터는 아태지역 10개국 장애청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책임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드림팀은 지난 2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71명의 청년들이 선정됐다. 오리엔테이션, 팀별세미나, 영어회화교육, 국내캠프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후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대륙으로 떠나게 된다.

8월 28일과 31일에 출발하는 북미팀은 미국과 한국의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개선점을 탐색, 역대 참가했던 드림팀원들이 다시 뭉쳐 정부의 협력거점기관으로서 스마트워크 기술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MS) 등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9월 2일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떠나는 아시아팀은 개발도상국들의 장애현황 및 정책을 비교하고 장애인 조직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향후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3일에는 아프리카팀과 남미팀이 9박 11일 일정으로 떠난다. 아프리카팀은 탄자니아 장애관련 정부 및 NGO기관을 방문하고 시각/청각 특수초등학교 동화, 미술, 음악 교육 봉사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남미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해설방송에 특별지원서비스를 비교하고 놀이공원, 대표적 여행지 등 장애인의 여가 및 문화생활의 시설과 접근성에 대해 조사한다.

7일에는 영국의 우수 장애인 예술단체, 개인을 방문해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자립을 위한 방안에 대한 조사하는 유럽팀의 출정이 예정되어 있다.

장애청년드림팀 김인규 단장(KBS 사장)은 “드림팀은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장애청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와 사회적 인식개선이 목표다. 이로써 청년들 스스로가 국제사회의 복지정책이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과 세계가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해서 취재 및 자세한 자료를 원할 경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실장(02-3472-3556, 010-9075-1892)에게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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