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친환경 주택등 신성장동력 발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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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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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주택등 신성장동력 발굴


“올해는 사업 체질 개선, 내부 역량 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핵심사업 육성, 친환경 기술개발 등 신성장동력 발굴로 100년 건설사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 좌우명인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사진)은 이같이 밝히고 “지난 10년 동안 10배 성장을 달성한 한화건설이지만 앞으로도 매일매일 새롭게 혁신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포 사장
이근포 사장
이 사장은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혁신을 병행해 올해 수주 5조3000억 원, 매출액 3조 원을 달성하고 2015년까지 수주 7조 원, 매출액 5조 원 규모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사업, 재개발·재건축, 해외사업 등 3대 핵심 사업군을 앞세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택 부문에서는 9300채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해 ‘꿈에그린’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할 계획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해외시장 20년만에 재도전 할것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윤대근 동부건설 부회장(사진)은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대근 부회장
윤대근 부회장
동부건설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시장 철수 20여 년 만에 재진출을 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1970년대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먼저 중동시장에 진출해 20억 달러에 이르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저력이 있다. 윤 부회장은 “동남아, 중동 등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친환경 주거(Access Green), 무장애 주거(Barrier Cle-aring), 범죄예방 주거(Crime Prevention) 등 A-B-C 전략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차별화된 설계로 틈새시장 공략



한라건설의 올해 경영 방침은 ‘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다. 특히 올해를 주택사업부문 변신의 원년으로 삼고 ‘더 한라비발디’ 통합 브랜드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도시정비사업 강화, 우량자체사업 부지 선별을 통한 수급불균형 시장 진출, 외주사업 및 기획제안형 사업 확대, 틈새시장 진출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사진)은 “원가 경쟁력 확보, 상품경쟁력 제고, 민관합동 공동개발사업 진행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부동산개발회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현 사장
정무현 사장
신규 분양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방침. 이달 분양 예정인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에서도 소비자 트렌드와 입지 특성에 맞는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그는 “대형건설사들이 집중하는 브랜드 관련 마케팅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인근 단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에 주력해나가기로 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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