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미래제품 상용화 ‘제2 도약’

  • Array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제일모직은 2011년 경영방침을 ‘미래를 부르는 앞선 도전’으로 정하고 ‘미래 사업의 조기 현실화’를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케미컬 부문은 폴리카보네이트 등 고기능성 수지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내열성과 강도가 큰 플라스틱) 전문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영업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사업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 회사에 특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인 고객 선도형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한 모델이 제일모직이 생산한 다양한 색깔의 휴대전화 외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제일모직 제공
한 모델이 제일모직이 생산한 다양한 색깔의 휴대전화 외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제일모직 제공
전자재료 부문은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공정 소재 집중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생산기술력을 갖춰 필름 소재의 수익성을 높이고 공정 소재는 신시장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패션부문은 중국 사업 및 여성복, 액세서리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패션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갤럭시’ 등 남성복 브랜드는 경쟁회사와의 격차를 확대해 1위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특화된 상품 기획으로 20대 고객을 확보해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소재 개발을 통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7년 경기 의왕시에 지상 13층 사무동, 지상 4층 실험동 등 총 3만1405m² 규모의 통합 R&D센터를 준공했다. 이곳에서 약 580명의 연구인력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고부가 합성수지 등 첨단 신소재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