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재계 리더 54명은 어느 학교서 어떤 교육을 받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5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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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재계 리더는 어떤 초등학교를 다녔을까. 어떤 대학교를 나왔고 그 이후 교육은 어디에서 받았을까.

이른바 '이재용 코스'라고도 하는 '명문 사립초등학교→명문대→아버지 회사 계열사 입사→해외 MBA' 코스를 분석해 재계 오너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방식을 심층 취재했다. 현재 회장 세대와 달리 어릴 때부터 '후계자 코스'로 관리를 받았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코스들이 일반 세상과 접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지는 못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특히 '경기초 인맥', '경복초 인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명문 사립초교를 다니며 유년기를 보냈다는 점이 그들의 특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조현상 효성 전무,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은 경기초등학교를 나왔으며, 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은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중·고교 평준화시대가 되면서 사립초교를 '선택된 교육집단'으로 보는 인식이 많아졌고 이들 명문가 자제들이 많이 다닌 만큼 이들 학교가 의전이나 경호도 잘 해서 자연스럽게 오너가 후계자들이 어린 시절을 같이 하게 된 셈이다.

차세대 재계 리더 성장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6일자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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