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 “협력사에 기술 지원해 상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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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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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은 17일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코오롱 변화혁신활동 페스티벌 2010’에서 “대기업이 축적한 기술을 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에게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궁극적 목적은 윈윈 커뮤니티의 실현이며, 실질적인 기술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업체와 ‘기술상생협력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상생협력상’을 수상한 CNS오토모티브의 이호경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제조 공정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력해 설비가동 개선작업을 벌여 재단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율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5회를 맞은 ‘코오롱 변화혁신활동 페스티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그룹 사장단과 임원, 팀장 및 변화혁신 담당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코오롱은 이날 행사장에 직접 오지 못한 직원들도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례가 발표될 때마다 심사에 참여한 뒤 점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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