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아웃도어용’ 스마트폰, 방수기능에 외부 자극에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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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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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로라 디파이(DEFY·사진)’를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디파이는 생활방수가 되고,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이 특징. 또 고릴라 글라스(Corning Gorilla Glass) 스크린을 탑재해 스크래치 방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외부 자극에 강해 아웃도어 스포츠 등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 적합하다는 게 모토로라 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사를 측면에 배치해 한 손에 쏙 들어오도록 했다. 또 휴대전화 전면의 여백을 최소화한 디스플레이 설계로 화면 크기는 3.7인치지만 시각적인 효과는 크다고 모토로라 측은 밝혔다.

디파이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모토블러’가 들어 있는 것. 국내에 나온 모토로라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이다. 사용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와 e메일을 한 곳에서 통합하고 이를 휴대전화 주소록과 연동할 수 있다.

디파이는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했지만 향후 2.2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500만 화소 카메라, 비디오 재생 및 녹화, 현재 듣는 곡의 정보 및 가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뮤직 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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