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00억 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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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30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엔화 표시 채권) 발행계약을 채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모두 고정금리 채권으로 1년 반 만기채는 일본 은행 간 금리(엔 리보)에 1.05% 더한 수준이며 2년 만기채는 1.1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2005년 3월 1차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해외 자금 조달의 물꼬를 텄던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조달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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