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50만대 또 리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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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오일 유출 결함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74만 대, 일본 60만 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두 150만 대가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AFP통신은 21일 “도요타자동차는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오일이 마스터실린더에서 유출돼 브레이크 기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발견돼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모두 2002년 5월부터 2006년 3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으로 모델은 아발론, 하이랜더, 크라운, 렉서스 시리즈(RX330, GS300, IS250, IS350) 등이다. 리콜 대상에는 △유럽 5만 대 △중국 6만 대 △호주 3만 대 △기타 아시아 국가 5만 대도 포함됐다. 도요타 측은 “엔지니어 40명을 추가로 투입한 새로운 팀을 편성해 이 문제를 조만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미국 등에서 급가속 결함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800만 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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