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인턴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실무형 신입사원 채용제도’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1주간의 교육과 8, 9주의 현장실습으로 이뤄지는 이 인턴십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다.
실무형 신입사원 채용제도 도입으로 인턴 채용 자체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게 돼 인턴 선발 과정도 한층 엄격해졌다. 지원자에게 1시간 동안 ‘집중면접’을 진행해 지원자의 전공 능력과 잠재 역량 등을 검증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채는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인턴 선발 및 채용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인턴십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진행되며 매회 800명가량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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