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한국타이어 3세경영 시동… 조현식 부사장, 사장 승진

  • Array
  • 입력 2010년 6월 1일 03시 00분


한국타이어는 31일 조현식 부사장(40·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조 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의 형이다.

조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한국타이어가 3세 경영에 시동을 거는 의미로 재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그는 2003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3월 등기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50%를 돌파하면서 국내 타이어업계 부동의 1위를 굳힌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995년 미국 시러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쓰비시상사 미국 지점에서 2년여 동안 직장 생활을 했고,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해외영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현재 주한 헝가리 명예영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