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해외 이미지 3.3%P 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KOTRA조사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가운데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 달성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KOTRA는 26일 31개국의 기업인, 학생, 일반 시민 등 8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 국가 및 산업 브랜드 맵 보고서’를 통해 한국 상품의 해외 이미지가 전년 대비 3.3%포인트 개선된 7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 성능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제품 가치가 100달러라면 한국 상품은 71.5달러로 평가받았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이는 2007년 1.4%, 2008년 0.5% 개선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된 수치”라며 “3.3%포인트 이미지 개선을 작년 수출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