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UEFA 유로 공식 후원

현대·기아자동차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공식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유로 2000’ 대회부터 공식 후원을 해온 현대·기아차는 2012년과 2016년 UEFA 유로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현대·기아차는 ‘유로 2012’ 및 ‘유로 2016’ 대회 공식 로고 및 엠블럼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사용권, 경기 중계방송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을 갖게 되며 대회 기간에 사용되는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이날 조인식에 앞서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왼쪽)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몽준 FIFA 부회장, 한승주 202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판문점을 둘러본 뒤 “2022년 월드컵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