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호미쓰이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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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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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안전’ 모토로 MDI 생산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를 생산하며 폴리우레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MDI는 고기능성 첨단화학제품으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스판덱스(Spandex) 섬유,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랭재, 이중 보온관, 의료기기, 신발창 등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최근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에서 MDI 공장을 증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설로 최신 MDI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돼 생산능력이 6만5000t에서 14만 t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국내 최대 생산 규모로, 회사 측은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김완재 대표는 “공장 증설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MDI 분야 일류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완재 대표
김완재 대표
‘환경과 안전’은 금호미쓰이화학이 꼽는 최우선 덕목이다. 무재해 사업장 유지를 위해 안전보건 규정을 준수하고,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연, 사람, 기업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이다. 1997년부터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고, 2004년부터는 전남 농어촌 지역의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연극과 연주회 등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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