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황영기 전 회장 ‘투자 몰랐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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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재직 당시 1조원이 넘는 투자 손실을 입었던 해외 파생 상품 투자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회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우리은행 실무진에게 선진적인 상품에 투자할 것을 주문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관련된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실에 대해선 보고받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황 전 회장은 또 금융당국과 투자 관련 협의를 한 적이 없으며 당시 파생상품의 신용등급이 높았기 때문에 누구도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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