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초 노사협의회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던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 상한을 30%로 낮추고 상·하반기에 각각 기본급의 최대 150%를 지급하던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e Incentive)은 100%로 낮췄다. PS와 PI는 실적,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급이 높지 않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삼성 특유의 보상 체계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임원 출장 때 항공기 비즈니스석 이용, 야근 교통비 지급, 연차 수당 등에 대한 제한 조치도 최근 해제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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