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190.00원에 개장했으나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장중 한때 1,177.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월말과 추석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환전을 위해 달러를 많이 쏟아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장 후반 세계 3위 규모의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의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으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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