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안’ 中企 47점 대기업 80점

  • 입력 2009년 6월 8일 02시 49분


중소기업의 기술보안 수준이 100점 만점에 47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산업기술협회가 7일 자체 기술연구소가 있는 기업 504곳을 대상으로 산업보안 역량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점수는 평균 51.8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0.1점, 중소기업이 47.0점으로 보안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기술보안 수준은 정보통신 분야가 55.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전자(53.1점), 화학섬유(51.5점), 기계소재(50.3점)가 뒤를 이었다. 또 조사 대상 기업 중 12.5%는 최근 3년간 산업기밀 유출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