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오늘부터 금강산관광 예약판매

  • 입력 2009년 2월 13일 03시 03분


현대아산은 13일부터 금강산 관광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북한 관광사업 중단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다소나마 해소하는 한편 ‘4월에는 기필코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아산 측은 설명했다.

예약판매는 예약금을 미리 낸 고객에게 관광이 재개되면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약금은 2박3일 관광상품은 3만 원, 1박2일 상품은 2만 원,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1만 원이다.

현대아산 측은 “예약금을 낸 경우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된 뒤 1개월 내 출발하면 50%, 2개월 내에는 40%, 3∼6개월 내에는 30%의 관광요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또 “예약판매는 현대아산과 판매협약을 맺은 기존 금강산 관광 대리점과 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며 “4월까지 예약자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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