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필요없는 이력 ‘학벌’ 1위

  • 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7분


구직자들이 회사 입사 때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벌’이 실제 회사 생활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 1538명에게 회사 업무에 학벌,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이 필요한지를 조사한 결과 67.6%가 ‘필요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불필요한 이력 사항으로는 명문대나 MBA 같은 학벌(28.4%)이 꼽혔다.

이어 △공인어학시험 고득점(25.3%)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16.4%) △자격증(9.6%) △어학연수 경험(9.1%)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6.6%)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높은 어학시험 점수(29.8%)를 가장 필요 없는 이력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학벌(32.7%)이 가장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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