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신일본제철도 지분 출자

  • 입력 2008년 10월 29일 03시 02분


포스코가 베트남에 건설 중인 냉연공장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이 지분 출자를 한다.

두 회사는 28일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지분 10∼20%를 신일본제철이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한일 양국 주식시장에서 동시에 공시했다.

포스코 측은 “신일본제철에 넘길 정확한 지분은 내년 1월까지 두 회사가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동남아시아 지역 고급 철강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착공한 베트남 냉연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이 120만 t 규모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