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클린 캠페인’ 2주만에 100만 참가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2시 57분


인터넷 사이트 탈퇴 1000만건 돌파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신의 정보가 저장된 웹사이트에 대한 탈퇴 신청이 2주 만에 1000만 건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함께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14일 현재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참가자는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1233곳에 대해 탈퇴를 신청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 당국자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시스템을 증설할 정도로 참가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요 사이트의 안내 배너나 홈페이지(p-clean.kisa.or.kr)에서 과거에 가입했던 사이트 목록을 열람하고 탈퇴하고자 하는 사이트를 선택하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처리해 결과를 알려준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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