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종목은 대림산업 현대제철 SK에너지 삼성중공업 LG전자 LS 두산중공업 KCC 삼성전자 LG화학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반등장세의 삼고초려(三顧草廬) 종목 10선’이라는 보고서에서 “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겪은 뒤 찾아오는 반등은 대체로 낙폭과대주에서 시작되지만 무조건적인 투자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며 “추세적 상승을 대비하기 위해 견조한 실적을 내는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 여력이 있는 연기금과 보험 등의 투자선호 종목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기금 등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한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거나 보유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주식시장의 바닥은 아무도 쉽게 예측할 수 없지만 최고의 인재를 얻기 위해 세 번이나 제갈공명을 찾아 나섰던 유비의 삼고초려 이야기를 교훈 삼아 투자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