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장후보 3명 압축…한준우 - 김주남 - 권오남 씨

  • 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KOTRA의 신임 사장 후보가 내부 출신 인사 3명으로 압축됐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KOTRA 신임 사장 후보에 한준우(54) KOTRA 부사장, 김주남(55) 북미지역본부장, 권오남(63) 전 북미지역본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정부가 이들 3명에 대한 검증을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인사 검증에서 최종 선임에 이르기까지 10∼14일이 걸렸던 전례를 감안하면 다음 달 초쯤 KOTRA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에 오른 한 부사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KOTRA에 입사해 31년 동안 인사실장, 기획조정실장, 정보조사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 부사장과 입사 동기인 김 본부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나와 KOTRA 아카데미원장, 해외마케팅본부장, 전략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권 전 본부장은 KOTRA 출신으로 2004년 서울시 산하 서울통상산업진흥원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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