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선출, 美 GE식으로” 포스코 승계프로그램 검토

  •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포스코가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같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CEO 선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외부 인사에게도 CEO 문호를 개방하고 경영 요원을 양성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체계적인 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경우 민영화된 공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세대 경영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GE식 인재사관학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장기 검토 과제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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