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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2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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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1일 “새 정부가 공기업 기관장 교체작업에 착수한 만큼 금융 분야만 예외일 수 없다”며 “이미 선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정부 말기에 자질이 부족한 인사가 대거 공기업 임원으로 들어가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며 “이들만 선별적으로 사표를 받으면 ‘표적 인사’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금융위가 산하 금융 공기업 기관장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자질과 경력,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