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탄 고추장… 샴푸… 배추…

  • 입력 2008년 3월 26일 02시 50분


대형마트 10년전-15년전 가격으로 할인행사 잇달아

대형마트들이 제품 가격을 내리는 행사를 잇달아 연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마트 탄생 15주년 대축제’를 열고 50여 개 주요 생필품을 선정해 15년 전 가격에 파는 할인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추장, 세제류, 샴푸, 배추, 삼겹살 등의 상품을 1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2만7000원짜리 신송고추장(4.5kg)은 58% 할인된 1만1350원에, 2만3250원에 판매하는 세탁세제 테크는 43% 내린 1만340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0년 전 가격 기획전’을 연다. 커피 식용유 등 생필품 20여 개를 뽑아 10년 전 가격에 판매한다. 품목에 따라 20∼40% 할인된 가격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BC카드로 사면 20% 더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또 ‘줌인 뉴욕’ ‘엘라호야 시크릿’ ‘로즈 버드’ 등 속옷 브랜드와 제휴해 언더웨어 100만 점을 정상 가격보다 10% 싸게 파는 ‘언더웨어 대전’도 이 기간에 선보인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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