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상반기채용 다소 숨통트일듯

  • 입력 2008년 3월 24일 03시 00분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금융회사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잡코리아는 금융권 6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월)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가량인 50.8%가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 규모는 모두 20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았던 우리은행은 다음 달 2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IBK기업은행도 300여 명, 외환은행이 120명, 신한은행이 100명 이상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이달 중 인턴사원 60∼70명을 선발하고, 롯데카드는 6월에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 밖에 대한생명보험, LIG손해보험, 금호생명보험, 동양생명보험, 흥국생명보험 등이 20∼40명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주요 금융회사의 올해 채용 계획
금융회사채용 규모채용 시기
IBK기업은행300명 4월 초
우리은행200명 4월 중 공고
외환은행120명 4월 이후
대구은행 40명 3월 말
현대카드60∼70명(인턴)3월 중순 이후
삼성증권 50명 3월
대한생명 40명 4월
LIG손해보험 30명 3월 말
금호생명 25명 4월
동양생명 25명 4월
흥국생명 20명 6월
삼성생명○○명 3월 말
롯데카드20여 명 6월
대우증권미정5월
자료: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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